BooK story/일독

[도서 리뷰]2017.10.18 .생상적 책읽기 4일 -1

강철파파 2017. 12. 15. 13:37

3부 지름길 독서, 입장을 바꿔보면 책읽기가 쉬워진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독자인 내가 변하기 위해 이해하기 위해 등등 대부분 나를 위한 행동으로 보고 나를 위해서만 글 읽기를 하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나와 작가, 그리고 타인에게 시선을 돌리고 있다. 저자, 독자(나), 타인을 기준으로 요약해보도록 하겠다.

1. '저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라.' - 독서를 하는 이유는 순전히 내가 자극을 받고 나의 감상만을 중요시 했던 때가 있다. 그러나 저자는 먼저 저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보다는 나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책을 읽는 다고 이야기한다. 역지사지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아야 그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의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글쓴이가 되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독자의 논리와 사고방식을 잠시 접어두어야 새로운 관점에서 글을 이해하고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독자로서 더하여 이야기하면 저자의 배경을 파악하는 것도 저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저자의 약력만이라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저자의 약력을 보라는 것은 독서코칭에서 배운 지식이다.)

2. '나와 연관시켜 책의 내용을 정의 내려보자.' - 저자는 책읽기에서 얻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그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여 정의를 내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읽은 후에도 그 책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의를 내릴 때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나(독자)'와 연관시켜 이해하여 새로운 가치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 마치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다. 천재도 아니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외워지지 않는다고 나는 멍청한가하고 자책감에 빠져있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나와 관련있는 것들은 잘 기억나고 설명했지만 아닌 것은 그러지 못했던 것이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나와 연관시켜 실생활에 적용해보도록 하라.

3.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에 귀기울여라.' - 촉진자로 보조적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현명한 독서가는 여러 명의 촉진자와 협력자를 두고 있다. 선배, 후배, 직장동료, 친구, 가족이기도 하다. 이들은 한 권의 책을 읽어도 서로 느낌이 다르고 기억에 남는 부분도 사람들마다 차이가 날 것이다. 그러면 여러 명과 함께 독서를 하면 경험과 가치관의 차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살다보면 타인의 의견을 듣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여유는 생기는데 고집은 늘어나는 것이다. 그럴 때 내 고집을 누그러뜨리는데 타인과의 독서모임, 독후감을 읽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두 배의 세 배의 배움을 위해서 타인이 배운 배움을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도록 하자.

독서를 하다보면 읽는 내가 주체가 되어 읽는다는 생각에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전에 나의 생각을 밀어넣는 경우가 있다. 결국에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내 고집만 키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하면서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나서 나의 생각을 밀어넣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내 생각이 과연 보편적인지 판단을 위해 타인과의 공유를 꼭 할 수 있게 되는 독서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어 스승을 부정하게 되는 제자처럼 저자의 책에서 하산하도록 성장하는 독서를 이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