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일독

[독서] '타이탄의 도구들' chapter 2. 지혜를 위한 도구

강철파파 2019. 4. 12. 08:32

지혜를 배운 다는 것이 쉽지 않다.

지혜롭게 어떤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한 순간

다른 문제가 이어 찾아오고 이전에 사용한 해결책이

해결책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완벽한 지혜란 없다는 것을 알았고

배우지 않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의 챕터2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서 알려주고 있다.

 

1. 빈털터리 모의실험

내가 또는 당신이 걱정하는 것은 앞으로 생길

불행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다.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 아냐?'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어쩌지?'

걱정...걱정...걱정이다.

 

삶의 리스크에 대한 걱정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이겨낸 사람들도 많이 있다.

 

책은 가난한 상황을 만들어보고 생활하면 그것이

별것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

극복 가능한 것이 된다고 말한다.


엘론머스크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사업이 망하면 어쩌나를 걱정하다 한 달 식비 30달러로 살아보기를 해보니 망해도 설마 30달러를 못 벌까하며 용기를 갖고 도전했다는 이야기다.


어쩌면 일어날지도 모를 일에 대해 걱정하고

일어날지라도 다 방법이 생기는 일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난을 연습함으로써 지금보다 더 큰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

 

2. 가슴을 공략하라.

우리는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변을 맴돌다 엉뚱한 곳을 건드리는 경우가 있다.

 

가슴이다. 진심을 다하는 것.

알고 있지만 나의 의도를 숨기는 것에 더

능숙한 요즘이다.

 

3. 행복은 거절의 기술이다.

'YES Man'으로 살아가다 보니 정작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없었다.

도움을 주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도

한계에 도달하면 밀려오는 허탈함.

 

여전히 거절이 쉽지 않다.

대신 거절해 주는 로봇이 있거나 그런 로봇이 되고 싶다

 

4. 글쓰기.

블로그를 하며 나름 글쓰기를 연습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세상에 더 관심 갖게 되었고

'어떤 표현이 더 좋을까'를 고민하고

'쓰기 편한 것보다 보이기 편한 글이 되었나'를

고민하게 되었다.

 

집중력이 좋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표현하는데 고민하며 더 나은 내가 되는 듯 하다.

 

5. '나'와 약속하기.

본인 스스로와 약속해 본 적이 있는가

다짐의 차원을 넘어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기록하는 것이다.

'000!! 새벽 6시에 만나자!'

'000!! 독서 하자.'

처럼 나와의 만남, 계획을 약속하는 것이다.

 

뭔 뚱딴지같은 이야기야 할 수 있지만

다짐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스스로와의 약속’으로해결해 보자.

기록한다는 건 바로 시각화다.

나와의 약속 뿐만아니라 많은 것들을 시각화하여

계획들을 차곡 차곡 수행해 나가자.

 

6. 왔어? 분노는 처음이지?

불쾌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에 사로잡히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걱정한다.

 

하지만 그러한 분노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다.

 

좋아하면서도 경계하는 말 중에 '감정은 야수와 같다'는 표현이 있다.

'감정은 야수와 같아 길들이지 않으면 야수처럼

나를 할퀴어 상처 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길들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이름붙이기'를 통해 마주하라고

이야기 한다.

별거 아닌 방법같지만 분노의 감정을 마주하고

다스린다는 게 쉽지 않을거다.

 

이성과 더 친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늘 이기는 것은 '감정'이었고 나를 흔드는 것도

'감정'이다.

 

7. '좋아!'

'Yes man'과 '좋아'가 뭐가 달라 생각해봤지만

달랐다. 무조건 허락하는 것과 내 상황을 긍정으로

바라보는 것이 달랐다.

 

똑같이 긍정이지만 그 차이는 명확했다.

나를 위한 긍정인지 타인을 위한 긍정인지의

차이가 느껴졌다.

 

'좋아'라고 외칠 수 있는 상황들은 언제일까

‘늘, 언제나’ 그럴 수 있어야하고 가능하다고 말한다.

 

절망의 최고봉은 희망 직전이듯

희망의 최고봉은 절망에서 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챕터 2에서는 '지혜'를 배웠다.

 

배움에서 얻은 '지혜'를 실천해보자

나와 여러분도 이미 '타이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