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자/한국사

[한국사 합격수기] < 암기가 싫은 당신을 위한 합격 수기 >(feat.최태성 강의, 블로그)

강철파파 2019. 8. 27. 09:55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결과가 발표되는 날이다.

 

가채점으로 이미 합격을 확인했지만

공인된 합격증명이 필요할 거 같아 오늘을 기다렸다

중급 3급을 76점의 점수로 합격하였다!!

올레!! ㅎㅎㅎ

 

고급의 1급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누군가에겐 딱 3급이면 되기에 이것도 행복이다.


합격수기를 작성하기 이전에 공부양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공부시작일 7월 24일

공부마무리일 8월 9일

 

강의 EBS중학 최태성한국사 중급 총 75강

중 64강 강의 시청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el_power&logNo=221503924811&proxyReferer=https%3A%2F%2Fblog.naver.com%2FPostView.nhn%3FblogId%3Dciel_power%26Redirect%3DView%26logNo%3D221625816126%26categoryNo%3D38%26isAfterWrite%3Dtru

 

[한능검] 삼일절 백주년 기념 도전 ‘한국사능력시험’ 무료 강의, 강의자료 구하기

올해는 삼일절의 백주년 되는 해이다유관순에 대해 알아봤지만여전히 역사 무식자이다​‘역사를 잊은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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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링크는 EBS중학 설명이 아니나 같은 방법으로

무료 강의를 신청할 수 있다.

 

강의를 64강 시청하면서 공부한 범위는

구석기 시대부터 1920년대까지이다.

 

사실 1930년대와 그 이후 현대사까지는 강의를 보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못보고 들어갔지만 일제강점기는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로 대체로 나줘지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나오면 1930년대라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다.

 

강의를 보면서 한 번 눈으로 정리 노트에 필기하면 한 번 정리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한 번 정리

 

강의를 들으면서 블로그까지하니

한 강의 당 3번 정도 공부를 했다.

 

강의만 주구장창 듣느라 암기를 위한 시간에는 투자하지 못했다.

 

그리고 기출문제 또는 모의고사를 하나도 풀지 못했다.

사실 포기하려고 했어서 9일 저녁에는 블로그에 정리한

강화도조약 이후의 한국사만 좀 봤다.

https://blog.naver.com/ciel_power/221606222773

 

[한국사 합격노트] < 애국계몽운동과 의병운동 >(feat.정신과 투쟁은 이어진다.)

일본의 야욕에 맞서는 애국계몽운동과 의병운동맞서고 맞서고 맞서는 모습에서 민족의 미래를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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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합격!!

강의를 들으면 흐름을 강조한다.

 

세세한 탑의 이름, 문화재 명칭보다는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백제가 가장 먼저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중국과의 교류이고 그 다음 고구려, 신라 이러한 흐름

 

통일신라는 균형미 -> 문화재도 각 잡힌 문화재

 

조선 초기는 관념적이다 조선 후기 현실적으로

문화재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

 

등등 흐름을 중시하면서 공부를 했다.

흐름이 잘 이해될 수 있도록 나름 제 블로그에 정리를

했으니 공부하실 때 하루 하나 또는 두개씩 보면서

공부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걱정으로 시험장에 들어서서 문제를 받아보고

아 이건 풀만하다고 느꼈고 실제 요령으로 풀어낸 경우들도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에는 을지문덕의 전투다음 안시성이 떠올라

2번의 (나)를 선택했지만

그림에서 을지문덕을 언급하니 '수나라'와 관련있는

살수대첩을 떠올렸고 답을 1번으로 교체했다.

 

당이 세워지면 수나라는 없으니 (가)를 골랐다.

 

'을지문덕 - 수나라'만 기억해도 문제는 해

이것도 비슷하다

서산? 서산마애 삼존불

삼존? 세 개의 불상이 등장한 걸 골랐다.

백제의 미소도 힌트가 될 수 있다.

다른 보기의 불상에 비해 한창 밝은 미소를 띄고있다

얻어 걸린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보기를 보면 현으로 승격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바로 뭔가 차별이 있으니 올려달라고 하는 것이겠구나

 

5번을 골라내었다.

 

단순하게 접근하여 풀었던 문제이다.

을지문덕의 수나라와 비슷한 문제이다.

 

과전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문제로

과전법은 전현직에게 제공되던 고려를 지나면서

토지 부족으로 인해 현직에게 그리고 녹봉제로 변하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

전현직에게 주었다고 하니

조선의 초기라고 생각했고 현직에게 실시했던 세조는 1455년이니

(마)는 아닐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위화도회군으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를 떠올려

 

(라)의 정답을 골라냈다.

특권상인!! -> 어지러운 상행위를 금지하는 권리!!

이렇게 골라냈다.

 

간단했지만 3점 문제이다.

함정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함정에 빠지지 말자.

틀린문제

황산벌이 나와서 영화 황산벌을 떠올렸다.

그러나 욕만 떠올라서 벌교!!

전라남도!! 목포를 골라내고 말았다.

 

하지만 관촉사를 아시는 분이라면 논산을 골라낼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백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고 결사대! 라는 단어에서 무엇인가를 막아내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생각하면

신라 위치에 가까운 영월과 부산은 제외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를 풀때 정답을 골라내는 방법에서

선택이 아닌 제외를 해나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틀렸지만 위에서 말한 제외의 방법을 한 번 더 보자

지문은 조선시대의 이야기이다.

보기 2, 4번이 세종의 이야기이니 같을 수 없어 제외!

3번은 고려이니 제외!!

 

이렇게 제외만 해도 3개를 제외한다.

정답에 50% 다가간 것

흐름을 강조하는 이유를 여실히 깨달은 문제이다.

솔직히 시모노세키 조약은 모르지만 청일 전쟁은 알고 있다면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나라를 자신들의 속국으로 만들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려고 한다는 것을 유추하면

청과 일본 상인간의 갈등이 전쟁으로 격화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을 것

백정에 대한 차별이 법으로 금지되었지만

인식에서는 아직도 많은 차별이 존재하였다.

그러하여 백정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그리하여

평등한 세상을 주장하는 형평운동!!

형평이란 저울의 평평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평등을 이야기 하는 상징적인 단어이다.

실수 했던 부분이다.

통신사!!

수신사!!

강의에서 강조했던 내용이다.

 

수신사는 일제강점기에 우리가 일본을 통해 서양문물을

배우러 가는 것!

통신사는 우리가 일본에 문물을 전달한 것!!

 

통신사를 보면 우리가 보낸 것이니 골라낼 답이 없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임금의 말에 "강화"에 있는 대신에게 알리라는 내용이다.

강화에서 체결한 조약 강화도조약을 떠올리고

강화도 조약을 맺게 된 사건 운요호 사건을 유추할 수 있다.

 

수신사 - 조선책략만 떠올렸던 나는 틀리고 말았다.

 

보기의 힌트들도 중요한 요소이니 꼭 살펴보자



문제를 풀면서 느낀 점 3가지!!

 

1. 흐름은 정말 중요하다.

2. 오답을 제외하다보면 답에 접근한다.

3. <보기>의 단어를 놓치지 말자.

 


 

합격의 순간은 짧지만

그 순간을 위한 준비는 길다.

 

하지만 긴 과정에서 암기라는 벽에 부딪혀 공부가

질려 버리면 안 되기에 암기보다는

흐름을 파악하길 바란다.

 

예전에 들었던 말도 생각난다

우리는 이 내용을 달달 외워서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해하며 시험 통과를 위한 이해 정도면 된다고...

 

한국사능력시험은 단순하다면 단순한 시험이다.

가산점을 주는 혜택이 있기 때문에 도전해보자.

 

너무 들떠서 작성한 것 같다

모두 합격하셔서 들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