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일독

[도서 리뷰]<2018트렌드코리아> WAG THE DOGS

강철파파 2017. 12. 17. 22:18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한 것이 벌써 10년이 되어 올해 10주년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읽을 때 현재 우리 사회의 단면을 꿰뚫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체계적이고 직관적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있을 수 있다니 하면서 극찬의 극찬을 했던 기억이 있다. 현재를 기반으로 앞으로를 예상하는 내용은 나에겐 예언서처럼 받아드려졌다. 매년 꼭 읽어봐야지 했지만 독서습관이 자리잡지 못해 우연히 책을 잡게 되면 읽는 수준이었다. 매년 도서관에서 빌려봐야지 하다보니 연말과 연초에는 읽어볼 수가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는 책을 구매하였다. 구매하고 보니 내년을 미리 살게 된 기분이었다. 한발 앞서가는 기분도 겸해서 느낄 수가 있다.  
<2018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 시대별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트렌드의 변화가 일어나는 주요 원인과 그로인한 실제 사례 앞으로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등을 다루고 있다.

변화란 단지 삶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삶 그 자체다.

 앞으로 급변하는 세상에서 변화를 두려워한다는 것은 시대에 뒤쳐진다는 이야기의 반증일 것이다. 변화가 일어나고 고착되는 현상을 트렌드라고 한다. 트렌드는 경제, 인구, 기술에 의해 형성된다고 한다. 
 

내년 2018년은 황금개띠의 해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고 전하고 있다. 경제 분위기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가계부채가 늘어나 소비심리가 위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한 내용이 책에 다뤄지고 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행복을 찾기 위한 나로서기의 여정'이지 않을까 한다. 점점 세상의 가치와 기준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며 나라고 하는 대상이 만족스럽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서 특별함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집에서 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강도'에서 '빈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행복한 순간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곧 인간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연결하여 가성비에서 '가심비' 심리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소비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즉 '플라시보 소비'라 한다. 올해 케미컬 포비아라는 햄버거병, 살충제 계란, 유해물질 생리대 등 여러 화학 관련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가격이 비싸지만 흔쾌히 돈을 지불하고 안전한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었는데 이것도 하나의 심리적 만족에 귀인한 소비라고 한다. 심리적인 안도를 위해 더 비싸게 지불한 비용이 '위안비용'인 셈이다.

책에서 특별하게 기억되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해서 가져왔다.
Days of 'Cutocracy' 매력, 자본이 되다. 의 시사점을 보면 '단점을 보완하지 말고 장점을 키워라.' 라고 나온다.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매력을 키워야하는데 매력을 만드는 조건이 있다.
첫 번째 조건은 자기만의 특출한 장점이 하나라도 있을 때, 두 번째 친근하고 귀여울 때, 세 번째 반전이 있을 때, 네 번째는 능숙한 밀당이 있을 때이다. 이는 소비의 측면이 아니라 '개인'의 매력을 키우는 발전시킬 때에 염두해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장점을 발견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예상치 못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상대방과 밀당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책에서는 매력에 대해 '하나의 초점'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대가 가장 잘 하는 것, 그 한 가지에 집중해 그대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위의 내용들은 책의 단편적인 내용일 뿐이다. 매년 출간되는 책으로 앞으로 우리들의 앞날을 예견하고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내년 2019년도에는 어떠한 메가트렌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지 기대하며 <2018 트렌드 코리아>의 리뷰를 마치려고 한다. 이 책은 꼭 사서 간직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