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일행

[일행 리뷰]2017.10.17. 이재덕 강사님의 독서코칭

강철파파 2017. 12. 17. 23:00

오늘 독서 코칭 이재덕 강사를 모셔서 강의를 들었다. 책바인더 교육을 듣고자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독서할 때 효과적인 기법들을 배운 시간이었다.​


※ 이재덕 강사님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 모자이크처리 하였습니다.


독서법에 관한 대표적인 인물의 책에서부터 실제 활용하여 정리한 책들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들을 수 있었다. 몇 가지 나에게 또는 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을 적도록 하겠다.

1. 눈으로 쫓지 말라 - 우리가 흔히 하는 독서는 눈으로 글자를 쫓아가면서 의미를 파익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배운 것은 펜이나 손가락같은 것으로 짚어가면서 읽으면 똑같은 줄을 읽거나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읽는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속도를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색연필을 나눠주고 그것으로 짚으면서 읽어보니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펜을 들고 읽으니 자연스럽게 메모와 핵심내용과 중요키워드에 체크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제 눈보다는 손을 믿으면서 효과적인 독서를 하자.

2. 본깨적. -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
본 것은 나의 의도가 아닌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 방법이 어렵지만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오늘 연습하는 책으로 ‘청소력’이라는 책을 주시고 실습할 겸 읽어보라고 하였다. 청소의 중요성에 대해서 정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정리하여야 올바르게 되고 성공에 앞서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지 않은 내 책상을 보며 그럼 정돈 안 된 사람은 성공을 못하는 것인가라는 비판의식이 스물스물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이건 나중의 문제인데 나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전에 비판부터 하려고 하는 것이다. 일단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하자. 깨달은 것은 저자의 의도에서 내가 느끼고 파악한 나의 이야기이다. 청소를 하면 정리가 되고 그러면 기분이 좋고 그로인해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는구나 하는 이야기이다. 아직 다 읽지 못하였지만 이런 깨달음이 얻어지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 적용할 것이다. 청소를 언제 어디를 구체적으로 할지를 정해서 실천하는 것이다. 여기서 적용하는 것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데드라인을 정하는 것이 행동으로 옮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3. 반복하라. - 중요한 이야기이다. 재독을 반복하라는 것이다. 여러 번 읽어 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양적인 독서에서 질적인 독서가 되기 위해선 반복하여 타인에게 전파하면서 확실히 소화하도록 한다.

1번은 귀찮음으로 실천하지 않았지만 다시 설명을 듣고보니 너무 눈으로 하는 독서만을 생각했다. 조금은 움직이면서 손도 함께 활용해야겠다. 2번은 여러 독서 관련 책에서도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2번의 내용 중에서 지키지 못한 것은 적용할 것이지만 의외로 나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에 부정적이였고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다. 먼저 의도를 순수한 의도를 파악하려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다량의 독서로 증진되리라 생각된다. 책은 한 번 읽으면 다시 집어든다는 것이 쉽지 않다. 이미 읽어 알고 있다고 착각했었다. 하지만 타인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재독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진다. 천재가 아닌 이상 재독을 반복하여 책을 씹어 삼켜보자! 이상으로 오늘 코칭의 후기를 마친다.
독서가 쾌락이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