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SUPER-HAN 여행

[여행 리뷰]<공주 북캠프> 추위에서 추억을

강철파파 2017. 12. 22. 20:32


오늘은 공주북캠프 캠핑장에서 잠을 청한다. 폐교를 개조하여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이 인상깊었다. 도착하니 1층짜리 아담한 학교와 작지만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졌을 운동장이 보였다.

​숲속 도서관

​도깨비방


건물로 들어가니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아이들과 함께가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듯하다.


옥상에서 내려다 본 곳은 글램핑을 할 수 있도록 설치가 되어 있었다. 오늘 나의 숙소는 저기였지만 건물 내에 잇는 숙소로 옮겨졌다. 오늘 글램핑을 하며 추위를 얻지만 추억도 얻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아쉬움과 다행의 마음이 교차하였다. (참고로 글램핑 텐트 내부에 화장실과 샤워시설 완비가 되어있다.)

저녁에 먹은 바베큐는 올 한해 먹은 고기 중에 가장 맛있는 고기 요리였다. ​이번 주말부터 1월 27일까지 글램핑을 하는 분들에게 바베큐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추억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북캠프장 주변의 산을 배경으로 한 컷의 여유를 남기는 것이 어떨까한다.

추웠지만 추억은 편안함보다는 시련에서 더 많이 남는 것이므로 오늘을 기억하며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