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SUPER-HAN 맛집

[맛집 리뷰]모란 맛집<RIMINI>

강철파파 2017. 12. 24. 18:02


원래 주일이 되면 외식을 종종하는데 평소에는 밥집 위주로 가는데 오늘은 분위기도 내볼겸 양식집(옛날사람느낌이네)으로 향했다. 원래 계획된 장소는 아니었지만 다른 볼일이 있어 간 김에 들어간 곳이다. 원래 야탑의 <RIMINI>는 자주 가지만 이곳은 처음이라 어떨까 두근거리며 들어섰다. 식사 시간을 지나서인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한산했다.

들어가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8층 높이답게 밖이 환하게 보였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운치있게 느껴졌다. 마리게르따 피자와 치킨과 새우가 있는 빠네 파스타에 에이드를 추가하여 주문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잠시 후에 음식이 나왔고 배고팠던 우리는 부지런히 한 입 한 입 포크를 옮겨가며 먹었다. 파스타에 들어간 치즈와 토마토 소스가 새콤하면서도 단백한 맛을 느끼게 해줬고 얇디얇은 마리게르따 피자 역시 새콤하면서 피자에 들어간 허브가 상큼함을 더했다. 맛은 만족스러웠으며 아내와 나눈 대화의 시간은 더 만족스러웠다.
모란에 가면 뉴코아 백화점의 <RIMINI>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