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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리뷰] 글쓰기에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

강철파파 2018. 3. 9. 11:01

 요즘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등의 SNS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대해 글로 표현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작은 감정과 생각들을 표현하고 싶지만  머뭇머뭇 거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머뭇머뭇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팁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경험은 소중하다. 경험주의자로서 경험의 소중함은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적고자 하는 글이 '사랑'과 관련되어 있다면 사랑을 해보는 것을, 사랑을 이야기한 소설을 읽어볼 것을, 사랑을 노래한 노래를 들어볼 것을, 사랑 영화를 관람할 것을 권하고 싶다. 직접 경험은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력과 시간이 든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에서 사실적인 표현들은 직접느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감정들도 있기에 직접경험은 모든 경험들의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설, 노래, 영화 등의 매체를 활용한 간접 경험은 생생한 감정은 느낄 수 없지만 '사랑이란'무엇이다 라고 파악할 수 있기에 다양한 사랑의 유형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경험을 통해 느낀 생생한 감정들이 간접 경험으로 넓혀 진다면 최고의 조합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글을 쓰기위해서 간접으로라도 꼭 경험하길 바랍니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님은 '토지'를 무려 25년 간 집필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와 자료 조사가 끊임없이 있었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대가의 사례가 우리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자신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라. 1번과 연결되겠지만 나의 이야기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기에 글을 쓸때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잠이 들 때까지의 하루 일과를 시간 순서, 공간 순서 중 정하여 표현해보는 연습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초등학생의 일기처럼 여덟 시에 일어나 아홉 시에 회사에, 학교에 출근 등교하는 식으로 표현하겠지만 매일 아침 여덟시에 일어나지만 '어느 날은 상쾌하고, 어느 날은 잠을 잔 것 같지 않은 이라고 느끼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세세하게 표현하게 될 것 입니다. 실제 대학교에서 문학 수업 과정에서 소설가들은 그 짧은 한 시간을 3~4페이지 심지어 한 파트를 담당할 정도로 세세하게 작성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셨을 때 적어보았는데 초보인 저에게는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도 소설가의 글같이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진 못하지만 그 때의 저보다는 발전했으리라 생각합니다.

 

3. 문장은 최대한 짧게 하라. 글은 간단명료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글을 쓸 때 나만이 보는 글을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글은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내 글을 읽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해 주길 바랄 것입니다. 그러려면 읽는 이가 편하고 수월하도록 문장은 최대한 짧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는데 반찬으로 미역국, 멸치볶음, 계란 후라이가 나와 먹고 출근을 위해 문밖으로 나섰다.' 글을 있다면 짧게 '오늘 아침에 일어났다. 아침을 먹는데 반찬으로 미역국, 멸치볶음, 계란 후라이가 나와 먹었다. 밥을 먹고 출근을 위해 문밖으로 나섰다.'는 식으로 짧게 끊어준다면 호흡이 짧아 기억도 편하고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암기할 때 한 번에 긴 문장을 암기하지 않고 짧게 짧게 끊어서 암기하면 더욱 효과적인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문장을 짧게 쓸 때는 접속어를 줄이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접속어를 통해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반전된다는 것을 표시해주는 것은 좋지만 '-는데, 그리고'의 표현들은 줄여서 글이 깔끔해지게 하는 것도 읽는 사람을 위한 글쓰는 사람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3가지만 지켜도 글을 쓰는데 갖게 되는 최소한의 두려움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 중 많은 것들을 대체하게 되지만 창작의 영역까지 넘어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글쓰기는 창작의 시작으로 여러 분들의 생각과 감정이 수익이 될 수 있도록 오늘부터 글쓰기를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