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학교 일기

[학교 일기 리뷰] 학생들의 글쓰기

강철파파 2018. 4. 17. 14:53

 미디어경청 학교통신원으로서 첫 기사를 작성하면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 고쳐야할 습관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글쓰기는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 중의 하나이다. 어른이 된 나에게 글쓰기는 내가 전하고자 하는 표현을 글로 표현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고심하지만 글로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주로 말로 표현하던 것을 '글'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전달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도구의 전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람들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이성보다는 감정을 앞세워서, 글쓰기를 배우지 못해서 등의 이유를 들어 학생들의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글이 어렵고 잘못 쓰게 되는 이유가 학생들이 글을 쓸 때 글을 읽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작성자인 학생은 하고자 하는 말, 쓰고자 하는 글의 내용을 알고 있으니 친절하게 작성하지 않아도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문맥에 어긋나더라도 작성자는 이해가 되지만 글을 읽고 이해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친절한 글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글을 보면 글 못 쓰는 학생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나쁜 평가는 사람을 위축되게 만들어 글을 점점 적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글 못 쓰는 학생이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을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배워야 한다. 손으로 글을 쓰게 되면 팔이 아픈데 이러한 아픔을 견뎌내는 수고로움을 이겨낼 배려, 상대를 이해시키기 위해 자료를 수집해야하는 발품을 위한 배려, 상대의 눈높이에 맞는 단어를 선택해야 하는 배려 등이다. 학생들이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명문장을 암기하고,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글 구조의 나열 등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현재 글쓰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향한 전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미디어경청 학교통신원의 글

1. https://blog.naver.com/ciel_power/221254933327

2. https://blog.naver.com/ciel_power/221254932733

3. https://blog.naver.com/ciel_power/221254997641

4. http://www.goeonair.com/news/article.html?no=8872

5. http://www.goeonair.com/news/article.html?no=8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