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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서점 리뷰] 야탑 알라딘 중고서점/중고서적 판매 tip!

강철파파 2018. 4. 23. 15:36

 이사를 가기 위해서 짐을 정리하던 중에 책장에 꽂혀 있는 보지않는 책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책을 팔아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자 하였다. 책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선정하였다. 읽은 책, 구매하였지만 읽지 않고 몇 년이고 방치된 책을 엄선하여 선별하였다. 대략 30권의 깔끔한 책을 선정하고 권 당 한 2,000원씩 팔면 60,000원 정도가 내 손에 쥐어지겠구나 하며 그 돈으로 무엇을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었다. 주말을 이용해 책을 들고 야탑의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향했다.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출입문이 나온다. 출입문을 지나면 도서관련 굿즈와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그곳을 지나 책을 판매하기 위해 계산대로 향했다. 책을 올려놓고 진품명품에서 가보의 감정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가격이 매겨지길 기다리고 있었다. 책을 오른쪽 왼쪽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가격의 차등을 위해 구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가격의 차등을 위해 구분한 책과 판매가 불가한 책을 나누었다. 판매가 불가한 책은 책곰팡이가 피어있는들이었다. 책곰팡이는 금세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어 매입을 할 수가 없단다. 결국 책곰팡이로 인해 7권 정도의 책을 판매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재고가 넘쳐나는 책은 매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권 정도가 재고가 많아서 매입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7년도 자격증취득을 위해 구입했던 책이 시즌이 지난 책은 판매하여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 매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대략 20권 정도의 책이 판매가 되었기에 나름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런 1,000원, 700원, 1,000원으로 생각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가 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된 책이 '하브루타 질문 수업' 4,400원으로 오늘의 최고가에 팔렸다. 양장본은 종이커버가 있느냐 없느냐로 가격이 결정되므로 잘 보관하시길 바란다. 이렇게 판매된 책은 총 24,100원의 수입을 안겨줬다. 예상한 가격보다는 한참 밑이어서 아쉬웠지만 집에서 읽지 않는 책으로 공간도 넓히고 용돈도 벌 수 있어 좋았다.

중고서적 판매 tip!

1. 책 곰팡이 관리

2. 재고가 얼마 없는 책 - 희소성

3. 시즌이 지나지 않은 책

4. 양장본 - 커버 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