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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MCU <어벤져스> 영화의 마지막이 4월 24일 개봉했다.
개봉하기도 전에 예매를 하고 1주일을 기다려
영화관에서 기다리던 작품을 감상했다.
3시간 1분, 총 181분이다.
이덕에 영화관 관람 규칙으로
'음료는 가지고 가지 말라'
'영화 보기 전에 화장실은 꼭' 등이 생겼다.
SKT 멤버십 VIP로 한 장은 무료
한 장 가격으로 2명의 영화권을 예매했다
이제 영화가 시작되었다.
'웃음'에서 '비명'으로
첫 장면은 단란한 가족이 나오고
'웃음'이 가족을 찾는 '비명'으로 바뀌면서 시작한다.
호크아이의 가족이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영웅들이나 특별한 사람들의 불행이 아닌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작이었다.
마블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배경은 현실과 분리하지
않고 현실에 기반한 간판, 장소들로 배치되는 것을 보면
일상과의 연관성을 크게 생각함을 알 수 있다.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의 오마주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의 마지막으로 그동안 만들어진
MCU의 여러 오마주가 나온다.
MCU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I am Iron Man" - "나는 아이언맨이다." 대사와
캡틴의 의지를 보여주는
"I can do this all day" -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어."라는
유명한 명대사부터
살아 있기 직전의 모습보다 젊은 모습의 '스탠 리'
토니 스타크의 부인 페퍼 포츠의 아이언 우먼으로서의 활약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토니와 아버지의 만남
토르와 어머니의 만남 둘 다 그리워하는
대상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애잔함을 선사했다
가장 충격적이고 화려했던 것은
어벤져스2에 나오는 캡틴의 묠니르 움찔이
이번 에는 화려한 액션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기 전에 미리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의 영화들을 보고 들어가면 더욱 재밌고 하나하나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꼭 봐야할 영화로 어벤져스 작가의 추천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3편과 아이언맨 1이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영화는
아이언맨1, 어벤져스1,2, 토르:다크월드,
앤트맨과 와스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대의'를 잊은 절대악이 된 '타노스'
초반 타노스의 죽음은 "응???????"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나가려고 이러지 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하지만 초반에 죽은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는
'세상의 균형을 맞춘다'라는 대의를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고뇌의 실천으로 이룬 '균형'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지 않고 오히려
'복수'를 꿈꾸고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모습을 통해 그냥 전 우주를 파괴하기로
결정하는 절대악이 되어 돌아옵니다.
<인피니티 워>에서 나온 타노스 부하들이
악으로서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냥 <어벤져스> vs <타노스>의 구도인 것으로만 봐도
절대악의 타노스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마지막 대사와 유행어
마지막 대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벤트도 많다고 하니 이곳에 남깁니다.
"그얘긴안할래"를 띄어 쓰지 않고 입력한다.
토니 스타크의 딸 모건이 토니를 향한 마음을 담은
"3000만큼 사랑해"
어린 아이들이 생각하는 제일 큰 수는
100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100도 아닌 3000이라니 천재의 딸이라
천재인가보다
안녕, 나의 영웅들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죽음 또는 은퇴를 선언하는
영웅들이 있다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
스티브 로저스의 '캡틴 아메리카'
맞춘 사람이 없는 나타샤 로마노프의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은 장난스러운 말투와 달리 희생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웅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리더로서의 신념과 신념을
뛰어넘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영웅이다.
'블랙 위도우'는 소울스톤을 위해서
호크아이와 설전과 육탄전을 벌이다 희생한다.
이제는 그들의 미래를 볼 수가 없다.
과거의 회상이나 암시 장면에서나
보게 되지 않을까 한다.
안녕...나의 영웅들
솔직 후기
2시간의 서사 1시간의 전투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의 마지막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라진 인피니티 스톤을 위해 과거로 돌아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게 되고 그 과정에서
타노스를 절대악이 되게 만듭니다.
2시간의 과거 여행 한 시간 정도의
절대악과의 대결
중간중간 과거의 영화와의 오버랩되게 만드는
내용과 유머가 돋보이지만 지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이렇다 할 전투 장면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타노스마저 허무하게 초반에 죽어버리니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호기심만으로 2시간을 채워야 한다.
마지막의 전투신은 소름 돋게 화려하지만
어벤져스라고 하기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활약이 일방적이다.
기대하고 기대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봐야만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이제 다음 영화가 무엇일지, 새로운 영웅들은
어떤 활약을 벌이고 타노스에 버금가는 빌런은
누가 될지 궁금함을 뒤로 한채
다음 MCU를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