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story/TV2 [TV 리뷰] '무한도전'의 13년의 마침표. '무한도전' 13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대학교, 군대, 다시 복학, 사회초년생, 결혼 까지 내 삶에서 주말을 담당했던 그런 프로그램이 끝을 맺었다. 무한도전의 마지막에 유재석은 자신의 삶과 함께했던 프로그램이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듣는 나 또한 내 삶의 여러 부분들과 함께 했다는 것을 되새겼다. 주말이면 TV에 앉아 웃고 울면서 시대를 아파하고, 시대를 풍자하고, 시대에 공감하기도 했던 프로그램입니다. 특히나 마지막을 보면서 떠올린 것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많이 샀던 무한상사가 떠올랐습니다. 새내기 직장인, 승진, 퇴직까지 기쁨의 순간부터 아픔의 순간까지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무한도전이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내.. 2018. 4. 2. [TV 리뷰]<동물농장> ‘백설이의 수상함’ 나는 가끔 인간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동물농장을 보곤한다.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 내 마음도 평온해지고 한정없는 평안함이 온다. 오늘은 스트레스보다는 그냥 훈훈함을 느껴보기 위해 동물농장을 켰다. 그 속에는 '백설이'라는 길고양이가 등장했다. 사연은 카페에 자주 놀러오는 고양이가 있는데 음식을 주면 그 자리에서 자신이 먹지 않고 물고 어디론가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돌아온 고양이에게 다시 음식을 주면 자신은 조금만 먹고 자신의 새끼인지, 친구인지 하는 고양이에게 음식을 양보한다. 생존과 직결되는 음식은 길고양이들에게 굉장히 소중할텐데 물어다 누군가에게 주고, 또 받은 음식을 같은 길고양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에 물고 어딘가로 가는 것은 자신의 새끼 고양이에게 가.. 2017.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