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꼭 이러한 계획서가 만들어져야 동기부여가 된다는게 신기하다. 처음 21일 달리기를 하고서 날씨가 추워졌다는 핑계로 2주 정도 달리기를 쉬고 있다. 겨울이기에 날씨는 계속 추울 것이고 그렇다고 계속 달리지 않으려니 몸이 오히려 피곤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뛰기로 결심을 했다. 청개구리 심리가 있는 것인지 하필 눈이 오는 날에 달리기를 결심하다니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아내는 왜 겨울만 되면 뛰려고 하느냐며 날씨 좋을 때는 안 하다니 왜 그러냐며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꼭 겨울이면 옷을 한 겹 두 겹 껴 입어야하는 시기에 오히려 달리기 등 운동을 시작하는 것 같다. 아마 겨울이면 움직임이 둔해지니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이번 겨울도 어김없이 달리기를 시작하고 벌써 21일 달리기를 한 번 수행하고 난 뒤이다. 이번 21일 달리기는 4키로미터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리기다. 달리기를 잘 하는 사람들은 4키로미터쯤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 21일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400미터 트랙 운동장 3바퀴 도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만큼 나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다행히 처음의 21일 달리기로 많은 체력이 붙었고 두 번째 21일 달리기를 시작한다. 꾸준히 체력 관리를 하여 건강, 도전, 목표성취의 세 가지를 다 얻게 되길 바란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