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나들이 겸 오이도를 방문하였다.

 

바다, 커피, 맛집이 있는

오이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우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연휴의 끝자락에서 피로를 풀기 위해

오이도를 방문하였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앞으로의 계획, 독서를 위해

커피블로그라는 커피숍으로 직행하였다.

 

나는 아메리카노, 아내는 바닐라라떼

그리고 허니브레드를 주문하고

바다가 보이는 3층에 자리를 잡았다.

(사진이 없어 여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계획과 독서 따위는 제쳐두고

커피와 허니브레드를 정신없이 먹었다.

 

환상의 조합이다.

휴식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합.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어느덧 2시간을 훌쩍 보냈다.

 

저녁을 먹고 가고 싶어 검색해보니

여기저기 조개구이집이 나왔다.

 

그리고 선택한 one pick!!

 

"조개포차"

 

리뷰도 많고 글들도 많아 선택하였다

무한리필 2인(25,000원 * 2) 을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어마어마한것이 왔다

 

 

 

 

푸짐한 조개, 가리비, 키조개를 곁들인 파스타, 석화 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아내와 조개구이는

처음으로 온 것 같다.

 

실제로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어서

장갑을 끼고 열심히 집게를 움직였지만

 

익었는지 확인이 안 되어

제대로 팍!! 익혀 먹었다.

 

파란 종이에 써 있는 설명서에는

팍 익히면 질기기 때문에

조개에서 나오는 국물이

마르기 전에 먹으라고 나온다.

 

양이 많지만 우리는 더 힘을 냈다!!

으라차차!!

리필해 주세요!!

 

(첫 번째 리필)

 

응?? 처음의 푸짐함은 어디?

두 번째에는 생각보다 양이 적었다.

그래도 어차피 무한리필이니!! 먹자! 먹자!!

 

다시 한 번 더!! 리필해 주세요!!

(두 번째 리필)

 

역시!! 첫 번째에 이 정도 였다면

좋았을 것을 두 번째 리필은

먹다 보니 배가 불러

하마터면 다 먹지 못할 뻔 했다.

이런이런!! 하지만 다 먹었다.

 

그래서 몸무게가 79.1 kg

나날이 발전하는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모두 흡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조개포차에서 주는

아이스크림 하나로 마무리하였다.

 

처음 리필에서는 약간

무엇? 하는 마음이었지만

두 번째 리필에서 만회하는 모습과

싱싱하고 맛이 좋아 만족스럽다.

 

조개는 낯선 음식이지만

바다를 보며 눈으로 한 입

치즈가 곁들여진 조개구이에 향으로 한 입

키조개, 가리비, 조개, 석화로

입에서의 즐거움 한 입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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