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중족절 골절 즉 발등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서 병문안차 군산으로 내려갔다
군산에 들어가니 윗지방보다 더 포근했다
이제 정말 여름이 코앞까지 다가 온 듯하다
동생이 초밥을 먹고 싶다고 하여
움직일 수 없으니 초밥집에서 테이크아웃을 했다
에서 모듬초밥, 연어초밥
새우튀김, 우동을 주문해서 포장했다
초밥 주문 시 우동이 천원! 초밥과 함께 먹으면
2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입이 심심할 때 먹으라고 빵과 우유도
같이 사갔다
병원에 가니 오랜된 병원의 정형외과다
정말 오래오래된 듯한 병원은 개원한지
10년 정도란다...
병원에 너무 투자를 안 하는 듯하다
동생도 어서 병원을 탈출하고 싶어했다
수술은 서울대입구에 있는
<연세건우병원>
에서 하고 싶어했다
원래는 철심을 박기위해 수술
빼기위해 수술을 하는데 그 병원은
녹는 철심이라 한 번의 수술로 가능하고
하반신마취가 아니라 안심이 된다고 했다
본인도 불안해서 여기저기 검색을 엄청했나보다
골절은 깁스만 생각했는데 수술과 재수술도
생각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2시간이
지나 병문안을 마치고 나오면서
동생의 추천으로 선유도를 가게되었다
새만금방파제를 지나 만날 수 있는 선유도는
관광지인지 관광차와 많은 차량으로 붐볐다
원래 섬에 도로를 만들어 연결하니 바다를 건너
떠나는 여행같이 느껴졌다
가 생각났다
그렇게 방파제를 지나 10분 더 들어가니
선유도해수욕장이 나왔다
선유도의 대표관광지답게
짚라인, 해변, 먹거리, 자전거대여,
전기오토바이대여, 삼륜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었다
자전거는 3시간에 1,000원이었다
그 중에서 짚라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잠깐 걷는 사이에도 사람들의 환호, 비명 등
다양한 소리들이 퍼져나갔다
짚라인은 일반인 20,000원, 군산시민은 10%할인
18,000원에 즐길 수 있었다
낮의 포근함이 밤이 되고 바닷가라
서늘한 기운의 바람이 불었다
흰티에 가디건 하나 걸치기엔 밤은 썰렁했다
4월의 선유도에 방문하려면 밤에는
낮보다는 조금 더 도톰한 옷을 준비하기 바란다
동생 병문안 겸 떠난 군산 나들이는
낮의 포근함과 밤의 쌀쌀함을 같이
맛보는 시간이었다
날씨가 더 포근해지면 전기오토바이나 자전거로
선유도를 한 바퀴 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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