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부슬부슬 내리는

비와 함께 세찬 바람이 불었다

덕분에 가져 온 옷을 모두 꺼내입었다

만자모로 떠나자!

(맵코드 : 206281879*14)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리는

만자모에 도착하니 내리는 비 때문인지 주차장이 한산했다.

한산함을 이용해 차를 주차하고 만자모로

향했지만 머리가 날리고 우산이 뒤집히는 등

난리였다 결국 우산이 고장나버렸다.

우리 뿐 아니라 몇 팀이 더 있었지만

거기도 눈물이 또르륵이었다.

너무 춥고 엉망이었지만

저 에메랄드 바다빛이 마음과 몸을 위로해줬다

이제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고고!

조금 늦은 아침 출발로 여행이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 점심 때가 되었다

수족관으로 떠나던 중 들렀던

오키나와 모토부의 소바집

소바와 영양밥 한 그릇 뚝딱!  

 소바집 바로 앞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뽑았는데 이런! 핫!!Hot!!

추운 날이지만 시원한 커피를 생각했는데 뜨거워

추운 날을 위한 건가 생각했다.

차가운 것은 파란색 뜨거운 것은 빨간색

날씨가 진짜 추웠다

드디어 츄라우미 수족관 도착

( 맵코드 : 553075767*66 )

역시나 관광명소 답게 일본학생들의 여행지,

다양한 나라의 여행객들이 많았다

매표를 하고 수족관으로 입장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 에스컬레터를 타고 내려외 왼편으로 돌면 오키짱의 돌고래 쇼가 펼쳐진다

자주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 확인은 필수이며 무료이다!

수족관 입장료는 어른 1850엔이다 렌트카 회사에서는

1650엔 여행에 계획되어 있다면 렌트카 회사에서 미리사면 돈이 세이브 된다

4시 이후에는 30% 할인!!도 참고하세요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돌고래쇼 시간

아내는 곰치(??)와 교감 중

이 수족관의 대표! 상징!

고래상어님과 한 컷 했다

우리의 얼굴 따위! 고래상어님이 나왔으면

쌍크! 아리가또!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돌고래쇼, 고래상어를 만났지만 뭔가 아숩다...추워서 였을까

수족관은 여수나 롯데월드몰이 훨씬 더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츄라우미 투어를 마치고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또 다른 곳

코우리대교, 코우리섬

(맵코드 : 485 632 635 *11)

으로 출바알!

날씨가 우중충 함에도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다

날씨에 대한 아쉬움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가 오는 오키나와도 특별했지만

오지 않는 오키나와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바다의 에메랄드빛은 아름다웠다

 

저절로 환호가 질러지고

아픈 다리도 낫게 만들어줬다

바다만큼 사랑해

 

코우리 대교를 뒤로 하고 저녁을 위해 고고!

모토부 지역의 피자집 카진호우를 향해

부지런히 달렸지만 클로즈드!!드드드!

오키나와 중북부는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많으니 서두르거나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간 곳은 나고시의 하마스시!

일본에 왔으니 초밥은 먹어봐야지!

이미 카진호우의 실패가 있으니 안전한!

프렌차이즈 스시!

한 접시당 100엔, 150엔

음료 100엔, 우동 260엔, 맛탕 160엔

이런 식으로 책정되는 가격은 둘이! 2540엔!

tax가 포함되면 생각한 가격보다 추가 됩니다.

생각보다 알차고 배가 불렀던 회전초밥

하마스시! 평이 호불호이지만 오늘 나에겐 호!

 

역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근처 패미리마트에 들러 야식과 아침거리를 쓱싹!

오키나와의 풍경, 여행의 8할은 날씨인거 같다.

만자모 심지어 실내 관광지라고 생각한 츄라우미 마저도 물고기 수조의 빛을

자연광과 인공광을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오키나와 여행의 핵심 체크 사항은

바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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