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시간이 흘러
우리 부부가 결혼하고 함께한 지 3년이 되었다.
늘 행복한 것도 늘 불행한 것도 아닌
그 어느 중간에서 행복에 가까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지 확신은 내일은 더 새로울 것이고
더 좋은 일로 가득할 것이라 생각한다.
예약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1주일 전에
<테이블34>에 전화하여 예약을 했다
우리는 주말에 식사를 하기 때문에 전화로 예약했다
평일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활용해도 가능하다
https://m.booking.naver.com/booking/6/bizes/82829?area=plt
주말은 전화로 평일은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다
위치와 주차
위치는 코엑스 바로 옆 파르나스 타워 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네비게이션을 찍으면 된다
코엑스와 연결되어 있어 예약 시간 또는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면 코엑스에서 쇼핑을
즐겨보자
파르나스 타워의 꼭대기 층으로 강남 한복판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하다
밤에 오면 야경이 멋질 거 같다
강남답게 주차요금이 장난 아니다
하지만 매장이나 식당을 이용하면 할인이 된다
<테이블34>에서는 4시간을 등록하여 여유롭게
식사도 하고 남은 시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전채요리와 디저트 뷔페
전채요리와 디저트 바
연어
연어는 최애하는 음식 중에 하나다 꼭 드시라 신선하고 튼실하다
새우
통통한 새우살이 양념과 어울려 맛있었다
많지 않지만 그래도 요리를 먹기 위한
사전 요리로 손색 없었다
디저트 빵
당근케이크
카페에서 따로 구매하여 먹어도 좋을 정도로 맛있었다
수박, 포도
키위
티라미슈외 초코케이크
금 장식 미니케이크
생각보다 먹을 게 푸짐했고 맛들도 일품이었다
좋은 재료라고 느껴질 정도로 싱싱한 식감이
느껴졌다
코스요리(오브런치)
오늘 주문한 코스의 요리표다
오브런치 가장 많이 선호하고 즐기는 코스인듯 하다
식사 시작 전에 음료를 고를 수 있다
키위, 자몽, 오렌지 셋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키위와 자몽을 주문했다
에피타이저 3가지 종류의 빵과 그에 걸맞는
3가지 버터 소스
송로버섯, 파프리카, 허브버터(파슬리)
아내는 파프리카를 갈아 넣은 소스가 달달한 맛이
나서 좋았다고 했다
완두콩 스프
완두콩 스프는 처음이다 ‘녹색스프’라니 생각도
못했는데 맛이 괜찮았다
관자리조또
메인 요리 전에 나오는 요리로 거품에 들러 싸인
리조또이다.
처음에는 거품이 거부반응이었지만 리조또에
비벼먹으니 더 촉촉했다
리조또 안의 관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먹는 사람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다
깻잎 샤베트 + 참기름 한 방울
메인 요리 전 입가심용 음식으로
깻잎 탓인지 목 넘길 때 화함이 느껴졌다.
거기에 참기름이 샤베트를 고소하게 만들어
이어서 나올 메인요리에 대한 기대감과
식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드디어 나온 오늘의 메인요리
꽃등심과 우럭을 주문했다.
아내는 교정 중이라 질긴 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데
미디엄으로 주문했지만 질기지 않아
잘 먹을 수 있었다.
우럭은 생선이라 부드러웠으며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먹으니 부드러움 속에서
아삭함도 느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달걀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데
트러플 오믈렛과 에그 꼬꼬뜨를 주문해 먹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주문했다
솜사탕이 들어간 딸기 아니스크림과
아이스카페라떼
달달한 아이스크림에 솜사탕이 또 들어가
굉장히 달았다 단 것을 즐기지 않는 분들은
다른 달달함을 주문해보자
바로 팬케이크
음식은 추억을 떠올리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수플레 팬케이크가 떠오르고
그때의 즐거웠던 한 때가 떠올랐다.
https://blog.naver.com/ciel_power/221443878007
번외(와인, 기념일, 할인)
와이너리가 쭉 조성되어 있었다
와인이나 샴페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가하여 즐겨보자
그리고 기념일을 위한 케이크도 준비해준다
우리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방문하였던 지라
예약 시에 말하니 케이크를 준비해주었다.
축하메시지와 사진까지 찍어주셨다.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다
중간중간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왔고
식사 중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쓰는 모습이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감동이었다.
할인 카드
https://seoul.intercontinental.com/grandicparnas/restaurant/Table34
현대 삼성 신한 하나카드는 할인행사도 진행하니
할인 받아보자
총평
결혼기념일에 추천을 받아 간 테이블34
프랑스 코스요리집은 처음이고 생소한 단어의
음식으로 긴장하고 갔다.
실수할 것 같아 긴장하고
비싼 가격만큼 잘 먹고 싶어서 긴장
주차에서부터 마지막 요리가 나올 때 까지
완벽하게 대처하고 싶었다.
마지막에는 긴장이 풀려 웃으면서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거야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나왔다.
음식 맛은 대체로 괜찮았고 맛보다
더 좋은 서비스에 일년에 하루 이렇게 식사하는 것도
추억이고 기념이라 생각했다.
'하루동안 > SUPER-HAN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파위례맛집] < 블레싱 하우스 >(ft.유러피안 갬성) (1) | 2019.12.24 |
---|---|
[과천맛집] <농부네 수제 갈비>, ‘소문난 맛집’ 양념갈비 vs 생갈비 (0) | 2019.06.08 |
[광명맛집] <한양중식> ‘전 여러분이 좀 더 탕수육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갬성식당 (0) | 2019.06.07 |
[안양맛집] <안양일번가풍천장어> 역대급 오동통통함 장어, ‘장어의 효능에 이런 것도?’ (0) | 2019.05.11 |
[안양카페] 박달동 <거인의 정원>에서 찾은 워라밸 카페 (0) | 2019.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