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학원도 다니면서 준비하고 있으니
당연하게 합격할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다.

낯선 분야라는 이유로는 설명되지 않게
진도가 느리다 반복되는 실수
시간이 오바되는 일도 비일비재

한 시간 넘도록 작업을 하고
원인조차 모르는 실패를 경험할 때 오는 허탈함
모든 시험이 다 그럴테지만
실패가 오는 허탈함은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책을 들었다
실기형 작업은 머리가 아닌 손으로 만지면서
익혀야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닌 거 같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책을 펼쳐보게 시작했다



같이 학원을 다니는 에이스분께서 추천한 책이다
구입하고서 한 두 번 펼쳐보고
방에서 오지 않는 주인의 손길을 기다린 책이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시작하려고 한다

올컬러로 소개되어 이름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재료와 공구를 눈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실제 합격률이 50% 정도로 예전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한다

“합격입니다.” 를 듣고 싶다

처음에는 전기에 대한 경험
미련에 대한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경험으로
생각했는데 욕심이 생긴다

‘욕심을 버리든지 열심히 하든지’ 해야하는데
둘 다 선택하지 않았다

“열심히 노력해서 합격하는 것” 이
3월 달의 목표다

합격하고 싶다.
합격하자.
합격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