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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알뜰폰 무단 개통 후 5000만원 인출 피해 발생…SKT 해킹 연관 가능성 높아

by 강철파파 2025. 4. 28.
출처:서울경제tv

https://youtu.be/XkSz13P5F1M?si=kDBYNml2LH8t0hyi

부산 남부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로부터 알뜰폰 무단 개통과 5000만원 인출 피해 신고를 접수하였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기존에 사용하던 SK텔레콤(SKT) 휴대폰이 갑자기 해지된 뒤,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무단 개통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A씨는 휴대폰이 먹통이 된 것을 이상히 여겨 대리점을 방문하여 상황을 인지하였으며, 같은 날 은행 계좌에서 1000만원씩 다섯 차례, 총 5000만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현재 경찰은 휴대전화 무단 개통 경위와 은행 거래 내역 등을 조사 중이며, 사건은 수사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에서는 최근 해킹 공격으로 유심(USIM) 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실제 유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2500만 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유심칩 교체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A씨 사건은 SKT 유심 정보 유출과 시점이 겹치고, 휴대폰 해지 → 알뜰폰 무단 개통 → 금융사기라는 전형적인 수법이 사용된 점에서 SKT 해킹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피해 발생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어, 피해자에 대한 100% 보상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서 SKT의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밝혀질 경우, 법적 책임에 따라 전액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개인 부주의나 외부 요인으로 결론이 나면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정보 보안과 통신사 유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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