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만난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얼마 전 다녀온 산부인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친구 놈이 자기집에 장인어른이
캔 산삼으로 담군 산삼주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는 친구한테 자기가
그 산삼주를 줘서 아이를 가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도!!!
친구가 흔쾌히 그러마라고 약속했고
말 나온 김에 그리고 다음 주 숙제(?)를 위해
이틀이 지나 바로 산삼주를 받으러 갔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러자 친구놈이 보내 온 사진에는 산삼이 담긴
산삼주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콩나물대이줄 알았다.
뭔가 나풀나풀 거리는게 신뢰도가 살짝 떨어졌다.
약속을 하고 친구네 집앞으로 가니
친구가 텀블러에 몰래 간직해서 가지고 나왔다.
장인어른 몰래 가져온 친구놈
'짜샤! 형이 성공하면 한턱 쏠게!!'
고이고이 간직하며 가져온 텀블러의
뚜껑을 열어보니 금빛(?)이 도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얼른 접선을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와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에 와이프와
한 잔씩을 나눠마셨다.
담근주답게 몸이 금세 반응을 하였다.
화한 기운이 올라오고
기분 탓인지 다음 주 숙제(?)를
미리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확률을 높이기 위해 그것만은 참았다.
이참에 산삼주의 효능을 알아보니
당뇨, 심혈관계 질환, 항암효과, 노화방지
고혈압, 위장병, 뇌기능강화, 강장효과
스트레스해소, 기혈부족, 면역력 강화
등이 있었다.
정작 내가 원하는 효능은 없었지만
저 많은 효과가 내 몸에 나타난다면
가능하겠지 생각했다.
이번에는 왠지 그 동안 바란 소원이
이루어질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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